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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태복음:12:8/ 인자는 안식일의 참 주인이시다
    말씀 나눔방 2023. 6. 11. 11:37

    설교말씀 : 박찬덕 선교사

     

     

    안식일의 참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참 성전의 주인이시요, 하늘에 속하신 왕이신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 가운데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안식일 날에 밀밭을 지나가시면서 굶주려 배고팠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먹는 일로 바리새인들에게 흠이 잡히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마태복음 12: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요,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고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안식일 날 밀밭에서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서 먹는 것을 보았다는 것은

    이들이 대제사장들의 사주를 받아 예수님을 그림자처럼 뒤따라 다니면서 율법과 규례를 제대로 준수하는지를 감시하면서 흠과 고소거리를 찾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2장 1절에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먹으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 때에’는 11장과 12장의 말씀을 연결해주고 있는데 마태복음 저자는

    이 단어를 사용 하므로 이에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때에’는 바로 안식일의 제정자이며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자신 안으로 부르시는 때를 말하고 있는 것이며, 이 말씀의 영적인 의미를 받아들이는 자들에게 중요한 영적인 의미를 보여주고자 이 단어를 사용한 것입니다.

     

    이 말씀 내용을 볼 때, 그 안식일날에 제자들은 너무 배가 고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 안식일을 위해 음식을 준비할 수도 없었고

    음식을 사서 먹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안식’이라는 뜻은 ‘모든 것이 만족되고 충족되고 부족한 것이 없다’는 의미가 있기에 만약 누군가 목이 말라 갈증이 있거나 배고픔이 있다면 또 이런 문제가 없을지라도 마음속에

    진정한 기쁨과 만족과 평안이 없다면 그것은 참 안식이라고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안식이라는 것은 모든 육체적인 문제와 그리고 내면의 정신적인 문제까지도 다 해결되고 만족되고 충족되어져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고 온전하며 완전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그것을 참 안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러한 문제들 중에서 한 가지라도 해결되지 못한 것이 있거나 모자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안식이라 하거나 안식을 누리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그 외에 많은 사람들도 함께 예수님을 따라

    다녔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모든 사람들은 모두 먹지 못해 배고파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태복음 11장 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시므로 제자들과 자신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을 안식으로 초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지금 당장 굶주려 배고픈 그들의 상황과 동떨어진 말씀으로 보였기

    때문에 그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그

    밀밭 사이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그 밀 이삭을 잘라먹는 사실로 볼 때, 이 당시 밀은 충분히 익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의도적으로 밀밭 사이로 그들을 인도해 간 것이며 배고픈

    제자들은 밀밭 사이를 지날 때 시장을 달래기 위해서 그 익은 밀을 먹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나의 표적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서 먹는 상황 속으로 제자들을 이끄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예수님은 자신 안에 있는 안식으로 사람들을 초청하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12장 1절 ‘그때에’라는 단어에서 예수님이 같은 안식일에 이 초청의 말씀을 하시고 이어서 밀밭 사이로 가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인 그들 곧 제자들을 포함한 유대인들을

    쉬게 하려고 안식일에 초청은 했지만, 그들의 현실은 배고프고 목말라 있어 만족과 평안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밀밭 사이로 가신 상황을 통해서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안식일 법을 잘 지키기 위해서 수많은 행동을 금지하고 제한하는 규례를 따르려 애쓰고 있지만, 배고프고 목마른 현실적인 상황을 해결하지 못한 채 이런 형식적인 규례들에 억매여 무거운 마음의 짐을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형식적인 율법아래 억매여 있는 이들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이라고 말씀한 것이며, 또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그들이 진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주어 안식일을 제정하신 뜻대로 진정한 안식을 주겠다는 의미로 표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수백가지가 넘는 형식적인 안식일 규례에 속박되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이들이 무거운 짐을 벗고 쉼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식일의 제정자이며 주인이신 예수님께로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주고 쉬게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가 안식일에 많은 사람들이 배고파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보고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라고 물어봐도 유대인 모두가 안식일 율법 아래 놓여 있기 때문에 ‘오늘은 안식일이야’ ‘안식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활동이 끝났어’ ‘먹을 것을 만들 수도 없고 살 수도 없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이 당시 상황입니다.

     

    이것을 잘 아는 주님께서 제자들을 의도적으로 밀밭 사이, 먹는 장소로 데리고 가셔서

    이 말씀에 대한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 날에 제자들을 그분 안에 있는 안식으로 부르시기 위하여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예수님께 가면 이 무거운 짐을 벗고 다 편히 쉬게 해준다고 했지만, ‘지금 안식일날 배고파서 당장 죽을 것 같은데, 먹을 것을 살 수도 없고 만들 수도 없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여서 우리에게 만족과 쉼을 줄 것입니까’라고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 이 시대에 있는 우리들도 예수님께 물어보고 있는 질문입니다.

     

    율법으로 말미암은 그 무거운 짐들, 그 형식적인 율법과 제도, 규례들은 당장 배고픈 자들에게는 너무나 버겁고 무겁고 견딜 수 없는 짐이기 때문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먼저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그들을 밀밭 가운데로 인도하셔서

    그 율법으로 말미암아  속박된 무거운 짐들을 벗기는 일을 이 표적으로 보여줍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참으로 편히 쉬게 하리라.

    참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해방입니다.

     

    죄와 그 저주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을 말합니다.

    부족함, 배고픔, 목마름, 수고, 아픔, 눈물, 고통, 죽음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고 대신

    영원한 생명을 가져 풍요속에서 온전한 만족과 평안, 온전한 기쁨과 행복을 영원히

    누리는 것이 참 안식입니다.

     

    그런데, 그 안식일날 배가 고픔에도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그들을 보시면서 이 안식일의 참 의미를 알지 못하고 있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안식일의 참 의미를 제대로 알려주어

    안식일에 대한 오해를 갖지 않게 주님께서 의도적으로 행하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먹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고 책잡습니다.

    사단은 바리새인들과 같은 사람들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책잡고 방해하고

    결국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바리세인들은 안식일 날에 제자들이 밀알을 먹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일하지 말라’는

    모세의 안식일 율법을 어겼다며 비난하며 정죄하는데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안식일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창조하시던 일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안식하시므로 인간들이 하나님의

    창조하신 일들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에스겔 20장 12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여러분! 안식일을 주어서 하나님과 자신의 백성들 사이에 표징을 삼았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거룩하신 주인이심을, 그 안식일의 제정자이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 

    구속의 표와 같이 인처럼 ‘구원해내셨다’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표징으로 ‘인을

    쳤다’라고 얘기를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언약의 표징을 영원히 지키게 하기 위해서 안식일을 표징을

    삼았다라는 말씀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또 신명기 5장 15절에는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신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애굽 땅에서 종살이하던

    그들을 강한 손과 편 팔로 구속하신 것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 안식일을

    주셨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 이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었기에

    이것을 범하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행한 일은 그들에게 있어서 성경 말씀과 모세의 가르침에

    반하는 일이었기에 그처럼 책잡고 정죄하여 공격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안식일을 제정하시고 이 안식일을 지키라 명하신 하나님의 본래의

    의도와 목적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오해하여서 이 안식일을 기쁨과 안식 가운데 지키는

    날이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금지하고 얽어 매는 규례를 둠으로써 무거운

    짐을 지는 날로 변질시켜 지켰던 것입니다.

     

    그들은 안식일 행동을 금지하고 제한하는 외형적인 규례와 의식에만 주의하고 집착하여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진짜 안식일의 의미인 가난하고 상한 자들에 대한 위로와 치유, 만족과 평안을 온전히 충족시키므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참 안식을 위한 일에는 눈을 돌리지 않고 오히려 책잡고 정죄하는 일을 행하였던 것입니다.

     

    이들은 안식일의 참 의도를 잘 알지 못하여 주님의 뜻과는 달리 안식일을 변질시켜 잘못

    지키면서 그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주님을 대적하는 것을 볼 때, 주님의 의도와 뜻을 제대로 알고 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밀밭 사이로 제자들을 지나가게 하시고 발생되는 일로 말미암아서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안식일을 제정하신 분으로서 안식일의 참 의미를 그들에게

    분명히 나타내는 표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비난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제자들을 변호하십니다.

    마태복음 12장 4절에서 예수님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다윗이 배고플 때 제사장외는 먹어서는 안될 진설병을 먹지 않았느냐’고 반문하십니다. 이것은 율법에

    제사장 외에는 그 누구도 먹어서는 안된다고 규정된 진설병을 다윗과 그를 따르는 그 일행들이 배고파서 먹었지만 하나님께서 그것을 책잡지 않은 사실을 들어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고파서 밀 이삭을 조금 잘라먹었다고 ‘너희가 안식일을 범했다고 책잡을 수 있느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라다니며 모세의 율법을 어기는지 아닌지를 감시하여 책잡으려 한 것에 대하여 바리새인들이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신 뜻과는 달리 성경을 문자적으로 부분적으로만 알고 그릇되게 그것을 지켜왔다는 잘못을 지적하여 올바른 안식일의 의미를

    그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로 든 진설병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하나님의 성막에서 일하는 레위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성소에서 하나님께 바치는 진설병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게 되면 그 떡을 물려내어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도록 하였고 제사장외에는 누구도 그 떡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윗과 그 일행이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느라 먹지 못해 배고파서 이 떡을 먹은

    것은 문자적으로만 볼 때는 다윗과 그 일행이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진설병을 먹은 다윗은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고 다윗을 따르던 일행들은 바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그 일행들이 사울에게 쫓김을 당하며 배고파서 진설병을 먹는 것처럼 예수님과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지금 안식일 규정을 어긴 것은 똑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과 그를 따랐던 일행들이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먹어서 하나님께

    정죄를 받았습니까? 아닙니다. 그렇게 보지 않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과 열 두 제자들도 그 바리새인들이 밀밭 사이에서 밀을 먹는 것을

    보고 정죄하고 참소하였지만 정죄 받을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두 가지, 다윗과 그 일행들과 예수님과 열 두 제자들은 똑같은 상황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과 그를 따랐던 일행들은 죄가 없었음에도 그 사울 왕과 그의 군사들에 의해서 쫓김을 당하고 있었던 것처럼, 지금 다윗의 실체이신 예수님과 예수님을 추종

    하는 열 두 제자들 또한 유대인들로부터 무고하게 정죄 당하고 배척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과 그 일행들이 굶주렸던 것처럼 예수님과 제자들 또한 지금 먹지

    못해서 굶주려서 밀 이삭을 잘라먹었다는 것을 지금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다윗과 그 일행들 그리고 예수님과 열 두 제자들은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었고 구할 수도 없었습니다.

     

    다만, 먹을 것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다윗에게는 하나님께 바쳐진 뒤 물려낸 진설병이 있는 성막이었고 예수님과 제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성전이 아닌 밀밭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집과 밀밭, 이것은 다윗과 그 일행들 그리고 예수님과 열 두 제자들에 대한 예표로서 하나님의 집이 밀밭으로 설정된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또 말씀하고자 하는 것은 이 때는 왕이 없던 사사시대에서 왕이

    통치하는 시대로 전환 되어 왕정체제가 확립되는 시기에 하나님께서 세운 새로운 왕

    다윗이 등장했다는 것을 말을 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제 1대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다윗을 이스라엘의 새 왕으로 세우고자 하는

    뜻에 따라서 이스라엘의 왕권이 사울에게서 다윗에게 넘어가는 과정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 때, 다윗이 아직 왕권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택한 왕으로서 사무엘로

    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입니다.

     

    마찬가지로 이 예수님과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은 지금 율법 시대에서 새로운 은혜의

    시대로 바뀌는 시대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안식일의 주인이며 제정자이십니다.

    그 안식일의 모든 규례들을 친히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 율법의 시대에서 은혜의 시대로 넘어오는 데 있어, 은혜를 가지고 오시는

    예수님의 실체는 만물의 으뜸이시며, 만물 위에 서 계시고, 만물을 붙들고 계시고, 천지

    창조하시고, 우주 안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분이 하시는 일들은 다 선하시며 다 옳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안식일을 지키는 문제는 어떤 의미에서는 율법의 옛 경륜에 속한 것으로 새로운 은혜의 시대에 앞서 주어진 옛 굴레입니다. 이러한 옛 굴레 속에 있는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대한 참 의미, 영적인 의미를 분명히 알려주기 위하여 지금 밀 밭이라는 장소를 통해서 표적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은혜 시대는 그 은혜를 가져오시는 예수님이 통치자로서 최종 결정권을 갖는 왕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안식일에 관한 것은 율법에 속한 문제라기 보다는 참 주인이시고 성전의 주인이며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제정자이신 예수님께 속한 것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그 안식일에 대한 규례를 바꾼다 할지라도 그들은 이를 변론을 하고 반대할 권한이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안식일 문제로 자신을 공격하고 있는 바리새인들에게 내가 그 율법의 주인이며 율법의 제정자이며 율법에 대한 최종 판단과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왕으로서 그들  앞에 강력하게 선포한 것이며 그들은 이에 대해서 어떤 반대 주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또 예수님은 마태복음 12장 5절에서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고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안식일에는 일할 수 없지만 제사장은 안식일에도 성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수행하는 직분이기에 그 직분의 일을 하여도 죄가 없는 것처럼 성전보다 더 큰 이시며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과 함께한 사람들이 행하는 일들이 어떻게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은 하늘에 속하신 왕, 다윗 왕의 실체이시며 하나님의 집인 성전보다도 크시며

    그 성전의 주인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성전 보다 크신 분이라고 선포했을 때, 바리새인들과 그 옆에 있는 제자들까지도 말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곳이기에 이스라엘의 왕과 제사장들도 이 성전을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전보다 더 크다는 말은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이라는 선포와 같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 선포는 그들에게 얼마나 놀랍고 충격적인 선포인지 모릅니다.

    이것은 율법 시대에서 은혜 시대로 다윗 왕국이 하늘의 왕 예수그리스도 왕국으로

    참 성전이신 예수그리스도로 전환되어가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왕이 오셔서 새로운 은혜의 시대가 왔고 새로운 성전이 세워지는 때에,

    율법에 제사장들이 안식일날 성전 안에서 행하는 일들은 죄가 없다고 한 것처럼, 참 성전이시며 주인인 예수님이 열 두 제자들과 함께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안식일날 행하는 일들을 어떻게 책잡고 정죄할 수 있냐고 바리새인들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죄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밀 밭에서 배가 고파서 성전보다 더 큰 이 안에서 삶을 함께 하며

    행하고 있는 이 제자들의 모든 행동은 전혀 죄가 될 것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도입니다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행하는 일로 인해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되지 않는 것처럼 지금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전의 주인이며 성전보다 더 큰 이, 성전의 참 왕이신 예수님 안에

    속하여서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진설병을 먹으며 하나님을 위해 직무의 일을

    하는 것이 죄가 아니 듯이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서 함께 하면서 행하는 것은 거룩하다는

    것입니다.

     

    성전 밖에서의 모든 행동들은 속하고 부정하고 더러운 세상적인 것이지만 거룩한 성전

    안에서의 삶은 거룩하고 정한 것이 되는 것처럼, 예수님이 성전보다 더 크신 분으로 오셨기 때문에 그 성전 안에 있는 제자들은 모두가 정하게 되었고 거룩하게 되었다는 것을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성전 밖에서는 부정하고 속된 날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세상에는 거룩한 날이 있고 속된 날이 있지만 성전 안에서는 그러한 거룩한

    날들과 속 된 날들이 없다는 것이며 또 예수님 안에서는 정하고 부정한 것이 모두 거룩하게 되고 의롭고 정하게 되어서 분별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 안에 들어가서 사는 삶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모든 날들, 모든 시간들, 모든 일들, 모든 사람들, 모든 행위들은 성전보다 더 크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약에 있었던 하나님의 집,

    성전들은 실체가 아니며 참이 아니며, 진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참 실체이며 참 주인이요, 진리이신 예수그리스도가 더 큰 성전으로서

    그들 앞에서 그 실체를 드러내 놓고 서서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참으로 성전 중에 가장 큰 성전이요, 참 성전이요, 참 주인이요, 참 왕이요,

    그 성전의 실제 주인이다고 선포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참 성전 안에 있는 그 열 두 제자들, 또 많은 다른 제자들은,

    그들 중 마태는 비록세리의 일도 하였고 또 어떤 자들은 세상 일들을 하였던 자들도

    있었고 베드로처럼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는 천한 직업을 가진 어부였을지라도

    참 성전이신 주님 안에 들어온 그들의 삶과 그들의 심령 상태는 거룩한 것으로 변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고 계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 안에서는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 까지가 모든 날이 거룩하고,

    특별히 일곱째 날, 이 안식일 조차도 주님 안에서는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 전체

    모든 날들이 다 거룩한 날들로 변모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는 모든 시간들이, 모든 것들이, 모든 날들이, 모든 문제들이,

    모든 사람들이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 안에서는 모든 것이 거룩하다. 모든 말들이 거룩하다. 모든 시간들이 거룩하고 모든

    사람들이 거룩하다.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집 안에서 안식일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분주하게 일을 하고 활동을 하는 것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들입니다.

    성전 안에서 그런 여러 가지 일들을 할지라도 그것들이 용납되었고 성전은 안식을

    범하는 제사장들을 보호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 안에서, 큰 성전의 주인이신

    예수님 안에서는 모든 제자들 또한 보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연결하여서 생각을 하면 얼마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모릅니다.

    바리새인들에게 이 안식일에 대한 문제로 제자들을 괴롭히지 말라 한 것처럼,

    그리고 열 두 제자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참 성전이신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도 그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어떤 흠이나 어떤 트집이나 어떤 오점을 찾으려고

    하지 말라는 겁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다면  안식일에 대한 무거운 멍에는 우리 주님 안에서 완전히 벗겨 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예수님 안에 있을 때입니다.

     

    성전이 되시는 그 예수님 안에 있지 않으면 무거운 짐을 스스로 벗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이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있고 성전보다 더

    큰 이에 의해서 제자들이 지금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통해서 모든 죄에 대한 문제,

    구속에 대한 문제 그리고 삶의 모든 문제들이 주님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은 잠잠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는 마태복음 12장 7절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임을 나타내시면서 그 안식일의 주인은 자비로운 분으로서

    모든 인간들이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벗겨주고 대신 평안과 기쁨의 안식을 주고자

    하는 것이 그분의 마음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정말로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정말 입을 다물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선포하신 것을 비유로 말하자면

    마치 어떤 큰 백화점의 숨겨진 실제 주인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서 사장과 직원들

    앞에서 그 곳에 있는 물건을 자기가 가져 간다고 말할 때, 실제 주인을 알지 못하는

    사장과 직원들은 ‘왜 우리 백화점 물건을 돈도 지불하지 않고 마음대로 가져 가냐’고

    하는 상황에서 실제 주인이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이 백화점 실제 주인으로 당신을 사장으로 세웠다. 내가 이 백화점의 실제 주인이다.

    주인이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어떤 규범, 제도, 의식, 규례들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도 안식일의 주인 되시는 그 예수님 앞에서 안식일에 대한 문제로 누구도 반대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이 밀밭 사이에서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먹는 문제와 다윗이 진설병을 먹는 문제를

    가지고 그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인 예수님께서는 안식일과 관련된 모든 규례들과 의식들, 규정들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을 제정하신 당사자로서 그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은 바로 창세기의 창조주 하나님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임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2장 2절,3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예수그리스도께서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 자신이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제 칠일째 날에 안식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계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안식일을 제정하시고 자신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셨던 이 예수님 안에 존재할 때, 예수님 안에 속해 있을 때에, 우리가 보내는 날들, 시간들, 일들, 문제들, 이런

    모든 것들이 속된 것에서 정하게 되고 부정한 것이 정결하게 되고 거룩하지 못한 것이

    거룩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 되십니다.

     

    안식일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참으로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면의

    문제까지도 참 평안과 참 안식과 그리고 참 행복을 소유하기를 진심으로 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을 읽으면서 오늘의 교제는 여기까지 하고 마칠까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인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2장 8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 하시니라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여러분! 참 안식의 주인은 예수님이심을 알고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자유함이

    있고, 해방됨이 있고, 참 안식과 참 만족이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의 교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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